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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둘 아들과 나이차이

너무 늦은 임신출산육아 생고생 이야기

작가의 말 얼떨결에 생긴 아기, 내 삶을 송두리째 바꾸다 육아의 힘듦 때문에 출산을 꺼리는 경우, 나 또한 그랬다. 아직 겪지 않은 고통 때문에. 그 힘듦에는 많은 것이 포함된다. 독박 육아, 생활의 변화, 커리어 단절, 수입 감소, 육아 비용 등이다. 나도 내 생활의 상당 부분을 강제로 변경해야 하는 것이 싫었다. 그것들을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도 없었다. 그러다 생각지 않은 순간 아기가 생겼다. 처음엔 겉으론 기뻐하고 속으론 어쩔 수 없다는 심정으로 받아들였고 점점 익숙해지고 점점 감사하는 순간이 늘어 속마음, 겉마음이 역전된다. 그러나 여전히 힘들고 지혜가 필요하다. 내가 그 지혜를 발휘하면서 육아를 하고 있다고 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랑하려고 이 글을 ..
작가의 말 얼떨결에 생긴 아기, 내 삶을 송두리째 바꾸다
육아의 힘듦 때문에 출산을 꺼리는 경우, 나 또한 그랬다.
아직 겪지 않은 고통 때문에. 그 힘듦에는 많은 것이 포함된다.
독박 육아, 생활의 변화, 커리어 단절, 수입 감소, 육아
비용 등이다. 나도 내 생활의 상당 부분을 강제로 변경해야
하는 것이 싫었다. 그것들을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도 없었다.
그러다 생각지 않은 순간 아기가 생겼다.
처음엔 겉으론 기뻐하고 속으론 어쩔 수 없다는 심정으로
받아들였고 점점 익숙해지고 점점 감사하는 순간이 늘어
속마음, 겉마음이 역전된다. 그러나 여전히 힘들고 지혜가
필요하다. 내가 그 지혜를 발휘하면서 육아를 하고 있다고
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랑하려고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어떻게든 적응해가고 있는
중이다. 아기를 사랑하는 기쁜 마음과는 달리 몸과
나의 시간은 그때그때 맞춰가고 따라 가기 바쁘다.
정신이 없다. 그래도 그 와중에 이렇게 글도 쓰고, 딴 짓을
충분히 하고 있기도 하다. 시간을 쪼개 쓰고 효율적으로
쓰면 일단 커리어든 자기개발이든 나의 개인기를 살릴
시간은 벌 수 있겠다 싶다. 아직도 힘들고 확신이 없긴
하지만 육아만이 내 전부는 아닌 것은 확실하다.
어렵고 불편하고 부지런해야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런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 슈퍼맘이 되어 누가 봐도
휼륭히 해내는 육아는 아니지만 노력해서 그걸로 충분한
육아 이야기, 육아로 바뀐 내 생활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없으면 없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충분한 그런 이야기. 부담 없는 육아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나를 찾는 이야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평범하게 살면서 겪는 평범하고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들을 모아 글을 씁니다. 때론 눈물 나고 못견디게 사랑하고 때론 밉고 힘들지만 계속할 수밖에 없는 인생살이 이야기. 모두가 공감할 수는 없지만 이해하는 것으로 충분한 사람 사라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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