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주제로 3분 이상 길게 영어로 말하기
모르는 사람과 대면하거나 통화해야 하는 순간, 또는 길게 문엇인가를 설명해야 하는 순간. 필요한 것이 있어 구체적으로 요청할 사항을 전달해야 하는 상황들은 언제나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말을 유창하게 잘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내용을 항상 쓰는 문장에 넣어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특히 언어적 구조가 다른 한국인은 말을 자연스럽게 영어로 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즉흥적으로 생각해낸 내용으로 대응하기는 정말 어렵기 때문에 입을 떼기 어렵습니다. 여기에 많은 답변을 철저히 준비해 가야 하는 중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대화를 길게 이어간다는 것은 상대와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모든 이야기를 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장단 맞추기만으로도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긴 얘기를 염두에 두고 연습할 때는 나 혼자 한 가지 주제로 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치 거울을 보면서 청중을 상정하고 말이죠. 이렇게 말하는 것은 실제 대화를 5분 할 때보다 훨씬 많은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대의 끼어들기 없이 혼자 말을 풀어낸다면 3분간 A4 용지에 꽉 차는 분량을 말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3분’은 대화를 할 때 필요한 최대 분량이고, 연습 방식은 혼자 말하기입니다.
요청하기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의 특성상 구체적인 상황이 등장합니다. 그에 따라 나의 역할이 여행객, 식당 손님, 시설물 이용객 등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 상황도 등장합니다. 그런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혼자 진행하는 모노 드라마라고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수화기 너머로 내 이야기를 열심히 듣는 상대가 있다고 가정해도 좋습니다.
영어 컨텐츠를 만듭니다. 다양한 컨텐츠를 영어로 학습하고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즐거움을 찾아드리는 학습법을 연구하여 새로운 컨텐츠에 적용하는 일을 합니다. 새로운 언어를 익히면 세상을 보는 넓은 시야가 생깁니다. 독자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 그런 세상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